히라야나기 아쓰코
코멘트
“한 번 더”로부터의 미래・・・
쇼트쇼츠필름페스티벌&아시아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. 많은 분의 강한 의지와 지지가 가져온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.
제게 있어 단편영화의 장점은 여러 나라의 평범한 일상이나 본 적 없는 풍경과 장소를 눈으로 보고, 주인공의 솔직한 감정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그것은 분명, 단편영화 대부분이 흥행 목적이 아니라, 정말로 말하고 싶은 것, 전하고 싶은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첫 번째 목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 단편영화는 영화작가로서의 원점과 색이 생겨나는 장소이지 않을까요?
6년 전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학생 영화 “한 번 더”를 추운 설날 도쿄에서 동료와 필사적으로 찍었던 것이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. 그리고 그 체험은 현재 제가 영화를 만드는 축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. 바로 그 학생 단편영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 주신 쇼트쇼츠영화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그 불빛이 장편영화로의 문을 비추어 주었습니다. 감사합니다. 쇼트쇼츠필름페스티벌&아시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.
【프로필】
나가노현 출생, 지바현에서 성장함. 뉴욕대학 대학원 영화학과에서 미술 석사학위를 습득. 그녀가 2학년 당시에 제작한 단편영화 『다시 한번』은 숏숏 필름 페스티벌 & 아시아 2012에서 그랑프리를 획득. 졸업 작품인 단편 『Oh Lucy!』는 칸 국제영화제, 선댄스 영화제,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각국에서 35개 이상의 상을 수상. 이 작품을 장편화한 「오 루시!」(테라지마 시노부 주연)은 제33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.